모즈의원, 줄기세포 피부염·건선 등 염증성 피부질환 개선 가능성 주목
- 피부 면역 균형과 재생력 회복이 핵심, 근본적인 방법 접근 필요
[바이오타임즈] 최근 피부염이나 건선처럼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줄기세포가 떠오르고 있다. 기존 피부염, 건선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의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식이었지만, 재발이 잦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염증을 조절하며 동시에 피부 재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는 면역세포와 상호 작용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으로 알려져 있다. 수지상세포, T세포, NK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피부 면역 균형을 되찾아주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청담 모즈의원 손승용 대표원장은 “피부염이나 건선은 단순하게 피부 겉만의 문제가 아닌 면역체계의 불균형과 만성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라며 “줄기세포는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면역환경을 바로잡아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대안적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가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피부 재생에 뛰어난 효과 때문이다. 아토피나 건선환자는 가려움 탓에 피부를 반복적으로 긁게 되고, 그에 따라 색소침착도 자주 나타난다. 이 때 줄기세포는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돕는 등 피부 구조를 다시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Biomolecules에 2024년에 실린 ‘Psoriasis: The Versatility of Mesenchymal Stem Cell and Exosome’ 논문에서는 중간엽줄기세포(MSC)가 건선의 주요 염증 경로인 Th17/IL-17 축을 조절해 면역세포의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NCT03765957)’에는 제대혈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건선 환자에게서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모즈의원 역시 줄기세포를 바탕으로 피부재생은 물론 다양한 고민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도 받았으며, 줄기세포 관련 시술을 공식적으로 시행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 또한 미라셀의 프리미엄 줄기세포 브랜드 스마트 엠셀의 공식 키닥터로 선정되어 줄기세포 시술의 표준화와 임상 적용을 이끄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청담 모즈의원 손승용 대표원장은 “줄기세포는 단순하게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손상된 피부, 전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재생의학적 접근” 이라며 “특히 첨단재생의료기관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과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한층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줄기세포의 핵심은 면역 균형 회복과 재생력 강화에 있다”며 “앞으로 임상 연구와 안전성 검증이 더 활발히 이뤄진다면,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시술을 고민하는 분들은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응증과 안전성 등을 꼼꼼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줄기세포는 아직 더 많은 임상적 근거가 더 쌓여야 하는 단계이며, 줄기세포의 종류와 추출 방식, 시술 부위와 용량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20)



